'손용석 2안타' 롯데, EDA에 연습경기 패배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11.17 19: 01

대만 타이난에서 마무리훈련을 갖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17일 가오슝으로 이동, 리더 구장에서 대만 프로야구 구단 EDA 라이노스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대만에서 갖는 프로팀과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롯데는 3-10으로 졌다.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롯데는 경기 중반까지 대량실점을 했다. 선발 이재곤이 3이닝 6피안타 3볼넷 2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고, 김유영이 2이닝 5피안타 5실점 2자책점을 찍었다. 이후 등판한 배장호는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차재용과 박진형은 각각 1이닝 무실점과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올렸다.
타자들은 장단 11안타를 합작했지만 득점은 3점에 그쳤다. 병살타 3개가 나오면서 공격 흐름을 원활하게 끌고가지 못했다.

7회까지 0-9로 끌려가던 롯데는 8회 1사 후 김문호의 2루타와 김주현의 땅볼로 2사 3루를 만들었고, 김대우 타석 때 낫아웃 폭투가 나와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손용석이 펜스 직격 우중간 3루타를 날려 1점을 더 따라갔다. 롯데는 9회 선두타자 허일의 2루타와 대타 김재유의 1타점 좌전안타로 1점을 따라가는데 그쳤다.
타선에서는 김문호와 박종윤, 손용석, 허일이 각각 2안타씩 기록했다. 타점은 손용석과 김재유가 1점씩 올렸고, 김문호와 손용석은 볼넷도 1개씩 골라냈다.
롯데는 18일 하루 휴식을 갖고 19일에는 훈련을 실시한다. 그리고 20일 리더 구장에서 대만 상비군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귀국일은 오는 27일이다. /cleanupp@osen.co.kr
[사진] 가오슝(대만)=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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