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임동섭, 고비 때마다 3점슛 터졌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1.17 21: 21

삼성이 지긋지긋한 4연패에서 벗어났다.
서울 삼성은 17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서 홈팀 원주 동부를 75-70으로 제압했다. 4연패를 끊은 삼성은 10승 11패로 단독 5위에 등극했다. 동부(10승 12패)는 6위로 밀려났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수비적인 면에서 철저하게 했다. 1쿼터를 4쿼터라 생각하고 하라고 했다.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문태영도 수비를 열심히 해줬다. 따라가는 3점슛이 나오다보니 잘됐다. 압박수비로 실점을 최소화한 것이 승인”이라며 연패탈출에 무게를 뒀다.

삼성은 4쿼터 기둥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4반칙으로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라틀리프는 끝까지 뛰며 18점, 9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활약했다. 이 감독은 “라틀리프가 4반칙에 걸려 수비 매치업을 바꿨다. 라틀리프를 김주성 수비로 바꿨다. 맥키네스를 트랩수비로 잘 봉쇄했다”고 분석했다. 
시즌 최다득점을 올린 임동섭에 대해 이 감독은 “올해 비슷한 숫자지만 확률 50% 슛률이 나왔다. 고비 때마다 3점슛을 넣었다”고 칭찬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원주=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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