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벤슨 T파울에서 경기 끝났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1.17 21: 28

동부가 홈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원주 동부는 17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서 서울 삼성에게 70-75로 패했다. 동부(10승 12패)는 6위로 밀려났다. 4연패를 끊은 삼성은 10승 11패로 단독 5위에 등극했다.
경기 후 김영만 감독은 “게임이 많아 선수들이 힘들어했다. 4쿼터에 서 있는 경향이 있다. 받아먹고 해야 되는데 아쉽다. 마무리를 잘했어야 했다. 벤슨의 테크니컬 파울에서 경기가 끝났다”고 평했다.

벤슨은 한창 추격하던 4쿼터 막판 광고판을 걷어차는 행동으로 테크니컬 파울을 먹었다. 동부는 마지막 역전의 희망을 날렸다. 김영만 감독은 “경기 후 벤슨에게 그런 행동을 하지 말라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임동섭은 22점을 올리며 동부의 숨통을 조였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잡으며 18점, 9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했다. 김영만 감독은 “4쿼터에 존을 오래 섰던 것이 패인이었다. 임동섭이 2번으로 나오는 빅4가 나와 매치하기 어려웠다. 맥키네스도더블팀이 들어오니 힘들어했다”고 평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원주=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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