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2골 1도움' 한국, 라오스에 4-0 리드(전반마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1.17 21: 47

한국이 라오스에 4-0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라오스와 원정 경기서 4-0으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다.
대승을 염두에 두고 있던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펼쳐 라오스를 무너뜨렸다. 한국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면서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은 석현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기성용이 가볍게 골로 연결하며 리드를 차지했다.

선제골 이후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던 한국은 전반 중반 이후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라오스의 추격 의지를 무너뜨렸다. 이번에도 기 성용의 발끝이 빛났다. 전반 33분 기성용은 박주호의 패스를 받아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라오스의 골문을 흔들었다.
한국의 세 번째 득점은 2분 만에 나왔다. 앞서 2골을 넣은 기성용은 이번에도 관여했다. 한국은 기성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손흥민이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전반 44분 석현준이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기록하며 4-0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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