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상금랭킹 톱랭커 출격…던롭피닉스토너먼트 19일 개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11.18 00: 57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미야자키현 피닉스컨트리클럽(파71, 7027야드)에서 열리는 제 42회 던롭피닉스토너먼트(주최 스미토모고무공업(SRI), 피닉스리조트, 마이니치방송)에서 한·일 남자 투어 상금랭킹 톱을 달리는 김경태와 이경훈을 비롯, 총 20명의 '코리안 브라더스'가 대회 최초 한국인 우승에 도전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올 시즌 5승을 기록하며 JGTO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경태. 4000만 엔에 달하는 이번 대회 상금을 거머쥐면 대회 사상 최초 한국인 우승의 영예와 함께 상금왕을 확정하게 된다. 이에 질세라 KPGA 상금왕 이경훈이 지난 10월 혼마투어월드컵에 이어 JGTO 통산 3승째를 노린다.
유독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없는 이 대회에는 여러 번 도전하는 '장수생'들도 많다. 지난 10월 톱컵 도카이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형성과 바이네르오픈에서 생애 첫 국내 우승을 기록한 박재범이 있다. 김형성은 이번이 7회째, 박재범은 4회째다. 특히 김형성은 2013년 대회에서 아깝게 준우승을 기록했던 만큼 더욱 우승이 간절하다. '베테랑' 장익제도 이 대회의 단골이다. 최근 더 크라운스 대회에서 우승해 샷 감각이 올라와 있다.

한편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에서 동고동락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재회한다. 미국 팀의 지미 워커가 대회 첫날 같은 조에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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