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진입 도로명이 '야구 전설로'로 확정됐다.
수성구청은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연호동 190-16~삼덕동 109-20번지를 잇는 도로명(985m)에 대한 주민 의견을 받았다. 수성구청은 17일 고시를 통해 "신축야구장을 상징하고 선수들의 업적을 기리는 도로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는 총 15만1526㎡ 부지에 총 사업비 1666억원이 투입됐으며 관람석 2만4331석, 최대 수용인원 2만9000명 규모로 내년 2월 완공 예정이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최대 특징은 내야 형태가 국내 기존 야구장(부채꼴 형태)과 달리 미국 메이저리그(MLB)구장에서나 접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 형태로써 야구장 외관도 팔각형으로 계획해 다른 야구장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한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녹지율을 높여 공원 같은 느낌을 주는 야구장이며 디자인, IT, 접근성에 있어서도 최적화되도록 계획돼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 인근 수성IC 등 최적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장에서 쉽게 표를 구매하거나 간단한 신분 확인 절차만 거치면 발권할 수 있는 등 IT 최적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what@osen.co.kr
[사진] 수성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