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승택 등 4명 가벼운 부상으로 귀국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11.18 05: 16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오승택을 비롯한 선수 4명이 가벼운 부상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롯데는 지난 10월 27일부터 대만 타이난에서 마무리훈련을 진행 중이다. FA, 국가대표, 부상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모두 훈련에 참가했다. 일본 돗토리에 재활훈련을 받으러 갔던 선수들도 일정을 마치고 대만 캠프에 합류했다.
오승택은 지난 5일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대표팀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상비군이 해산한 뒤 오승택은 곧바로 대만 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1일 퉁이 라이온즈와 가진 연습경기에서는 8회 대타로 등장해 역전 스리런을 터트리는 등 여전한 장타능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오승택은 좌측 엉덩이 아래쪽에 가벼운 햄스트링 증상을 호소하며 17일 한국으로 돌아갔다. 이번에 오승택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간 선수는 3명 더 있다. 우완투수 김원중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사이드암투수 김성호는 우측 가슴부위 통증으로 한국에 돌아갔다. 내야수 김상호는 좌측 허벅지 햄스트링 때문에 캠프에서 이탈했다.
다들 부상이 심각한 건 아니다. 마무리훈련부터 무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페이스를 조절하는 것이다. 조원우 감독은 "스프링캠프에 가야 할 선수들이기 때문에 몸을 잘 조절하도록 한국으로 보냈다. 지금 무리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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