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쐐기골' 잉글랜드, 프랑스에 2-0 완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1.18 06: 52

웨인 루니가 쐐기골을 터트린   잉글랜드가 프랑스와 친선 경기서 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친선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 뿐만 아니라 최근 최악의 참사를 경험한 프랑스도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프랑스는 이날 패배로 최근 5경기 연승행진이 중단됐다. 하지만 선수들은 침착함을 잃지 않고 경기를 펼치면서 단합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유로 2016 예선서 전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에 성공한 잉글랜드는 최근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5연승을 챙기던 중 지난 스페인과 친선경기서 0-2로 패했던 잉글랜드는 반전을 노렸다.
5연승 행진을 달린 프랑스는 지난 독일과 친선 경기서 최악의 테러 참사를 겪었다. 특히 프랑스는 라사나 디아라가 테러 참사로 인해 사촌동생을 잃었다. 그리고 이번 경기전 불거졌던 '섹스 동영상 스캔들'로 인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다.
경기는 잉글랜드가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공격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잉글랜드는 바미델레 알리가 전반 3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잉글랜드는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쳤다. 프랑스는 후반서 대거 선수를 교체했다. 폴 포그바와 코망을 투입했지만 경기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반면 잉글랜드는 후반 3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루니의 추가골로 잉글랜드가 2-0으로 앞섰다.
프랑스는 후반 12분 디아라와 올리비에 지루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공격은 잘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잉글랜드는 완승을 거두면서 자존심 대결서 승리를 챙겼다. / 10bird@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