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배니스터, AL 올해의 감독...팀 사상 3번째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1.18 08: 27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18일(이하 한국시간)발표된 올해의 감독 시상에서 배니스터 감독은 1위표 17표, 2위표 8표, 3위표 3표 등으로 모두 112점을 얻어 82점(1위표 8표, 2위표 13표, 3위표 3표)를 얻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A.J. 힌치 감독을 제쳤다. 미네소타 트윈스 폴 몰리터 감독은 1위표 2표, 2위표 3표, 3위표 14표 등 33점으로 3위에 그쳤다.
배니스터 감독은 텍사스 감독으로서는 1996년 조니 오츠, 2004년 벅 쇼월터 감독에 이어 3번째로 올해의 감독이 됐다.
지난 해 95패를 당했던 텍사스는 3월 에이스 다르빗슈 유를 토미 존 수술로 잃었다. 시즌 초반은 우려대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88승을 거둬 2014년 보다 21승을 더 거두면서 성공적으로 감독 데뷔시즌을 치렀다.

배니스터 감독은 오프시즌에서 보강이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팀의 수비 능력을 향상시켰고 선수들의 자세를 새롭게 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지휘했던 A.J. 힌치 감독은 휴스턴에서 지도력을 발휘했다.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올라간 댈러스 카이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 된 카를로스 코레아 등의 활약과 함께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자신의 약속을 실현시켰다. 휴스턴은 지난 해 보다 16승을 더 거두었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지역의 야구전설이었던 미네소타 트윈스 폴 몰리터 감독은 부임 첫 해 기대에 부응했다.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위닝 시즌을 보냈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캔자스시티 로얄즈에 이어 2위로 올려 놓았다.
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 역시 미국 야구기자회(BBWAA) 소속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 된다. 1위표 5점, 2위표 3점, 3위표 1점으로 계산 해 총점으로 수상자를 가린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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