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엘 클라시코 앞둔 메시-수아레스와 훈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1.18 08: 42

백승호(18, FC바르셀로나 B)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를 앞둔 대선배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등 1군 선수들의 훈련 파트너로 임했다.
바르사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젊은 선수들이 바르사의 훈련 그룹을 완성했다며 백승호가 메시, 수아레스 등과 함께 훈련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훈련이 가능한 11명의 1군 선수들과 16명의 바르사 B, U-19 팀 선수들이 이번 주 두 차례 훈련을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바르사는 오는 22일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원정길에 올라 2015-2016시즌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를 벌인다.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다.
중대 일전이다. 선두 바르사(승점 27)는 2위 레알(승점 24)의 턱밑 추격을 받고 있다. 바르사가 이날 레알에 패할 경우 골득실서 뒤져 선두 자리를 내줘야 한다.
바르사는 1군 선수들이 A매치에 대거 차출된 터라 훈련 파트너가 필요했다. 앞서 수 차례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백승호를 비롯한 B팀 선수들과 U-19 팀 선수들을 불러들였다.
바르사 B팀에서는 '영건' 백승호를 비롯해 총 8명이 호출됐다. U-19 팀에서도 8명이 메시와 함께 훈련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바르사는 18일 오후 7시 다시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의 출전정지 제제로 인해 내년 1월에나 공식 경기에 뛸 수 있다./dolyng@osen.co.kr
[사진] 바르사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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