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펜 거꾸로 끼우지 마세요" 삼성전자, 결국 '갤노트5' 경고문 부착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11.18 09: 04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5’에 ‘S펜’의 반대방향 삽입 경고문을 추가했다.
18일(한국시간) 폰아레나 등 해외 IT 전문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5(이하, 갤노트5)’에 ‘S펜’ 거꾸로 삽입 금지 경고문을 부착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이는 ‘S펜’의 삽입이 올바른 방향이 아닌 반대로도 들어간다는 지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들어는 가는데, 제거가 되지 않는 것. 올 초 ‘갤노트5’ 출시 당시에는 이에 대한 경고문이나 설명문은 없었다.

삼성전자는 경고문을 통해 ‘S펜’의 반대방향 삽입 시 ‘S펜’의 자체 결함이 아닌, 이용자의 올바르지 못한 기기 사용으로 기기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S펜’을 그릇된 방향으로 넣으면 ‘S펜’뿐만 아니라 본체에도 손상이 일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 해외 유투버는 동영상을 통해 삼성전자가 ‘갤노트5’에 ‘S펜’ 사용에 대한 경고문 추가 사실을 알렸다. 기사와 함께 유튜버의 동영상을 전한 폰 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갤노트5’ 기기 외부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보다 한 눈에 경고문을 인지할 수 있도록 제품 박스에도 부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갤노트5’ S펜 경고문은 사용자들의 올바른 제품 사용에 대한 지침과 더불어 설명 부족으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소송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도 해석된다. /fj@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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