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페더러, '세계 1위' 조코비치 24연승 막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1.18 09: 53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 스위스)가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의 23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페더러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스 스미스 그룹 2차전서 조코비치를 2-0(7-5 6-2)으로 물리쳤다. 
이 대회는 시즌 왕중왕전으로 불린다. 올 한해 ATP 투어 상위 랭커 8명을 초청해 조별리그를 펼친 뒤 4강 토너먼트로 왕중왕을 가린다.

조코비치, 토마시 베르디흐(6위, 체코), 니시코리 게이(8위, 일본)와 함께 스미스 그룹에 편성된 페더러는 2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코비치는 올해 US오픈부터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까지 파죽의 23연승을 달리고 있었으나 페더러에게 패하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또 지난 2012년부터 대회 3년 연속 정상을 지키며 이어온 15연승도 중단됐다. 
스미스 그룹에서는 페더러의 뒤를 이어 조코비치와 니시코리가 1승 1패, 베르디흐가 2패를 기록 중이다. 
나스타세 그룹은 앤디 머리(2위, 영국), 스탄 바브링카(4위, 스위스), 라파엘 나달(5위, 스페인), 다비드 페레르(7위, 스페인)로 짜여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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