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가 상임심판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10종목 76명의 상임심판들을 대상으로 프로농구경기 심판운영 단체견학을 실시한다.
단체견학은 18일 서울SK와 고양오리온의 오후 7시 경기가 열리는 잠실학생체육관 참관 중심으로 진행되며, 프로농구연맹 관계자의 안내를 통해 경기 전후의 심판회의 및 평가, 경기 중 심판 운영 및 비디오 판독 등 대회 심판 운영 전반을 참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단체견학은 대한체육회 상임심판들이 프로스포츠의 심판 운영 시스템을 경험해 실제 상임심판이 경기현장에서 심판활동에 접목할 수 있도록 심판운영시스템을 발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대한체육회 상임심판제도는 심판활동 여건 개선을 통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심판 자질 및 비리의 엄격한 관리로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2014년 9월에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2015년 현재 10종목 76명의 상임심판에 대한 교육, 세미나 및 평가가 진행되며, 향후 상임심판 대상 종목 확대, 인력풀 관리 및 심판배정시스템 구축으로 체계적인 상임심판 양성을 실시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