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7' 루머 모아 봤더니, "가격↓ 성능↑ 2000만 화소 카메라까지"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5.11.19 07: 21

[OSEN=신연재 인턴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7'이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에 밀리고 있다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내년에 나올 '갤럭시 S7'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애플의 완승으로 시장 판세가 굳어질 지, 아니면 삼성이 회심의 역전극을 펼칠 수 있을 지 여부가 이 기기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내-외신 구분없이 '갤럭시 S7'을 예측하는 루머들이 난무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2016 스마트폰 대전'을 일찌감치 부추기고 있는 '갤럭시 S7' 관련 '루머'들을 모아봤다.
미국 매체 ‘빗백’은 지난 11일 삼성이 자체 개발한 칩을 장착한 갤럭시 S7을 내년 2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날짜까지 박아버렸다. 출시 예정일이 가까워질수록 갤럭시 S7의 가격, 디자인, 성능에 대한 예측은 점점 구체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일단, 갤럭시 S7은 전작처럼 역시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 S7의 두 모델명이 SM-G930과 SM-G935라고 밝히며 각각 갤럭시 S7과 갤럭시 S7 엣지일 것이라고 분석한다.

가격에 대한 예측도 나왔다. 중국 애널리스트 판 지우탕는 외신 ‘더타임즈오브인디아’를 통해 갤럭시 S7의 가격이 전작 S6의 가격보다 10% 정도 낮게 책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격을 낮춰 경쟁사 애플에 대항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특히 인도처럼 가격에 민감한 시장에서 더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갤럭시 S7은 본체가 커지고, 기존의 ‘코닝 고릴라글래스3’를 자체 제작한 ‘터틀글래스’로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의 변화는 없지만 기기의 소재들은 고급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는 "더 얇고 가벼워진 마그네슘 합금 프레임을 선보일 것"이라 언급했다.
새롭게 장착될 칩셋도 눈에 띈다. 외신 ‘바인리포트’는 엑시노스 8890과 스냅드래곤 820, 엑시노스 7420이 각각 다른 나라에 출시될 기기에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내 시장과 유럽, 일본 시장에서는 엑시노스 8890 칩셋이 사용되고 중국과 북미는 스냅드래곤 820, 인도는 엑시노스 7420이 장착될 것이라고 했다.
카메라의 성능은 다들 고사양으로 바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2000만 화소 센서가 장착돼 더 선명하고 적은 노이즈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다고 예측했다. RAW 파일 지원도 예상 된다. RAW는 촬영 당시의 이미지를 그대로 저장하는 파일 형식이다. 저장시 이미지 손상이 없고, 편집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갤럭시 S7에 탑재될 것으로 점쳐지는 센서 후보는 삼성이 자체 개발한 아이소셀 센서와 엑스페리아Z5에 적용된 소니IMX300이다.
C 타입 USB 커넥트에 대한 기대도 뜨겁다. C 타입 커넥트는 기존의 USB 커넥트보다 빠른 파일 전송과 높은 전력 처리량을 보여준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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