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박종익 감독 대행, “경기에만 집중하자고 주문”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11.18 19: 02

박종익 한국도로공사 감독 대행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23,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도로공사는 승점 3점과 함께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시크라는 21득점(공격성공률 46.51%)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 외에 정대영이 9득점, 김미연이 7득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인삼공사에선 헤일 리가 25득점(공격성공률 35.48%)로 분전했으나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후 박종익 감독 대행은 “힘든 상황에서 제가 감독을 맡아서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선수들이 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서 이긴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특별한 이야기는 안 했고, 경기 들어가기 전에 경기에만 집중하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수훈 선수에 대해선 “모든 선수가 잘 했다 위기일 때 시크라가 잘 처리해줬다. 서브, 리시브도 잘 해줬다”고 답했다. 아울 앞으로의 방향을 두고는 “멀리까지는 생각해본 적 없다. 제 색깔을 입히기 보다는 선수들 사이에 배려, 이해만 지켜준다면 계속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대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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