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면에서 완패였다".
고양 오리온은 1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서울 SK와 경기서 69-90으로 패했다. 애런 헤인즈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채우지 못한 오리온은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경기 전반적으로 완패였다. 정신적-육체적으로 완전히 경기를 내줬다"면서 "4쿼터에 반격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서두르면서 실책이 늘어났다. 그래서 슛도 실패했고 어려움이 따랐다"고 밝혔다.

이어 추 감독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악착같이 경기를 펼치는 것이다. 헤인즈의 공백도 나왔지만 선수들의 사고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일승 감독은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지금 각성을 해야 한다. 앞으로 대체 외국인 선수가 오게될지 미지수지만 우리가 해야 할 플레이는 제대로 펼쳐야 한다. 개개인의 책임감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