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비 21점 16R' KB, 삼성생명 잡고 3연패 탈출

청주 KB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을 제물로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KB는 18일 오후 용인 실내체육관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서 55-53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KB는 데리카 햄비가 21득점 16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강아정과 나타샤 하워드도 각각 8득점, 7득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도왔다. 삼성생명은 키아 스톡스가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는 전반을 36-21로 크게 앞섰지만 3쿼터서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뒤 4쿼터서 삼성생명에 턱밑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KB는 결국 햄비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매조지했다./dolyng@osen.co.kr

[사진] 용인=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