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점-5도움' 이대헌, "1초를 뛰더라도 최선 다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1.18 21: 05

"1초를 뛰더라도 무조건 최선".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서 드워릭 스펜서(19점, 3어시스트)와 데이비드 사이먼(22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90-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7연패 탈출에 성공, 반전을 위한 계기를 만들었다.
이대헌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드래프트 이후 팀에 합류한 뒤 계속 패했다. 그런데 오늘 승리했고 보탬이 된 것 같아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이먼과 호흡에 대해서는 "대학때 센터를 보다가 지금은 플레이가 달라졌다. 특히 패스에는 자신이 있어서 사이먼이 자리를 잘 잡으면 볼을 연결해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대헌은 "같은 포지션에 형들이 많기 때문에 장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다"면서 "(김)민수형은 사이먼에게 연결하는 패스가 좋다. 그런 부분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다"고 전했다.
'보급형 함지훈'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그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모비스와 경기를 하면서 대결을 해봤는데 정말 여유가 있는 것 같다. 당시 경기를 통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형의 복귀에 대해서는 "나도 잘 달릴 자신이 있다. 속공이 많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더 많은 움직임을 선보이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미스매치 상황에서 도움을 주는 플레이가 자신있다. 또 골밑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는 것이 내가 지금 해야 할 플레이"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것은 없다. 신인이기 때문에 1초를 뛰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팀에 도움이 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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