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2연전, 오늘 반전 통해 좋은 결과 노릴 것".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8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서 드워릭 스펜서(19점, 3어시스트)와 데이비드 사이먼(22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90-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7연패 탈출에 성공, 반전을 위한 계기를 만들었다.
박승리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정말 승리해야 할 경기였다. 주말에 2연전이 있는데 오늘 경기를 바탕으로 좋은 영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비시즌부터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했다. 그리고 승리가 필요한 순간 노력하고 좋은 결과가 나와서 굉장히 다행이다"고 전했다.
사이먼과 앨리웁 덩크 플레이를 펼친 상황에 대해서는 "연습 때도 가끔 시도했다. 사이먼의 플레이가 좋았다"면서 "사이먼은 장신에 힘이 좋은 선수다. 따라서 그를 잘 이용해야 한다. 패턴이 중요하기 때문에 골밑에서 공격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승리는 "내가 득점을 많이 올리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골밑에서 우리가 좋은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내외곽을 모두 살릴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선형의 복귀에 대해서는 "그동안 굉장히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김선형이 복귀하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