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이 83분간 활약한 첼시 레이디스가 볼프스부르크에 패하며 UCL 8강행이 좌절됐다.
첼시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AOK 스타디온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우먼스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서 0-2로 졌다. 이로써 첼시는 1, 2차전 합계 1-4로 뒤지며 8강행이 좌절됐다.
1차전서 풀타임 활약했던 지소연은 이날도 최전방을 책임졌다. 그러나 첼시는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전반 12분 베르나워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23분엔 래터피의 자책골로 자멸했다.

지소연은 후반 38분 스펜스와 바통을 터치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첼시의 창단 첫 UCL 도전은 16강에서 멈췄다./dolyng@osen.co.kr
[사진] 첼시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