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고속도로노선, 2025년까지 왕복 6차로 단계적 계통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11.19 14: 21

서울세종고속도로노선
[OSEN=이슈팀] 정부가 서울과 세종시를 잇는 고속도로를 내년 말 착공해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개통하기로 했다.
19일 국토교통부는 22차 경제관계장관 회의에서, 연장 129km, 왕복 6차로, 총 사업비 6조 7000억 원 규모의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을 민자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1단계로 서울~안성 71km 구간은 이르면 내년 말 착공해 2022년 개통하고, 안성~세종 58km 구간은 2020년에 착공해 2025년 개통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부와 중부 고속도로 혼잡 구간이 60% 줄고, 통행 시간이 평일 1시간 48분, 주말 2시간 9분에서 1시간 14분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과 세종을 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최대 40%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또, 통행 속도가 시속 10km 높아져, 84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은 민간 자본을 활용하되, 통행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와 민간 사업자가 이익과 손해를 나누는 새로운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구간은 '하이패스'보다 발전된 통행료 결제 시스템인 '스마트톨링'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정부는 또, 중부고속도로 교통량 증가에 따라 확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osenlife@osen.co.kr
[사진] 국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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