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日 언론, "나카무라, 허벅지 통증에도 한국전 출장 강행"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11.19 14: 28

프리미어 12 일본 대표팀 내야수 나카무라 다케야가 허벅지 통증을 참고 준결승전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9일 "나카무라가 오른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16일 푸에르토리코와의 8강전에 결장했으나 준결승전에는 출장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나카무라는 지난 18일 도쿄돔 훈련에도 참가해 프리 배팅을 실시했다.
나카무라는 조별리그 5경기에 모두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8강전에서는 결장했다. 이번 대회 성적은 5경기 19타수 3안타 2득점 타율 1할5푼8리. 8일 개막전에서 2안타를 날렸다. 이후 타격 부진은 허벅지 통증의 여파 때문인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 리그 6차례 홈런왕에 오른 거포라 무시할 수 없는 존재다.

일본 대표팀과 나카무라도 한일전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출장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나카무라는 일단 도쿄돔 프리 배팅 훈련에서 32번 타격해 2개의 홈런 타구를 생산해내며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다.
고쿠보 히로키 일본 대표팀 감독은 "훈련에서는 통증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당일에 출전 여부를 정하겠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고쿠보 감독은 "타격 면은 문제가 없지만 주루에는 불안함이 있어 2가지 라인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카무라는 5경기에서 모두 4번 겸 지명타자로 출장했는데 이번 준결승전에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다면 대타 카드로 후반부 승부처에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