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학교, 청양에서 대학부 개인전 2체급 석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1.19 17: 06

이태현 감독이 이끄는 용인대학교는 19일 충청남도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5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이틀째 열린 ‘2015 KBSN 전국대학청양장사씨름대회’ 대학부 개인전 각 체급 결승전(3판2선승제)에서 소장급(80kg이하) 권진욱과 용장급(90kg이하) 이상엽이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대학교는 권진욱과 이상엽 우승이외에도 용사급(95kg이하)에서 송원택이 2위, 역사급(110kg이하)에서 노정현과 길규민이 각각 3위를 기록하며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먼저 스타트를 끊은 건 소장급 권진욱이다. 이미 올해 회장기대회서 소장급 우승 경험이 있던 권진욱은 상대 황교필(단국대)를 상대로 단 한판도 내주지 않은 채 2-0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권진욱의 바통을 이어받은 용장급 이상엽은 힘겨웠던 준결승전과 달리 결승전에서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자신의 주특기인 안다리로 첫 번째 판을 가져온 뒤 이어진 두 번째 판에서는 공격해 들어오던 이민호를 밀어치기로 제압해 2-0으로 승리했다.
용인대학교와 함께 경남대학교도 용사급(95kg이하) 김민우와 장사급(150kg이하) 최인호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장사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인호는 결승전에서 올 시즌 5관왕에 오른 강력한 우승후보 서남근(전주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앞서 열린 전국어린이씨름왕선발대회에서는 원통초등학교 허영재가 자신보다 20~30kg나 큰 선수들을 모두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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