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의 주최국으로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는 일본이 한국과의 4강전 라인업을 발표했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한국과의 4강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난 8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대회 공식 개막전에서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오타니 쇼헤이를 선발로 내세우는 일본은 허벅지에 부상이 있는 4번 타자 나카무라 츠요시를 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테이블세터는 야키야마 쇼고, 사카모토 하야토가 나서는 가운데 3번에는 야마다 데츠토가 포진한다. 나카무라가 빠진 4번은 쓰쓰고 요시토가 대신 나서며, 이번 대회 들어 가장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는 나카타 쇼가 5번에 들어선다.

6번부터는 마쓰다 노부히로, 나카무라 아키라, 히라타 료스케, 시미 모토히로가 각각 포진했다. 개막전 라인업과 비교하면 마쓰다가 우익수로 들어가면서 히라타가 우익수에서 좌익수로 옮겼다. 좌익수를 보던 쓰쓰고가 지명타자로 자리를 옮겼다. /skullboy@osen.co.kr
[사진] 도쿄돔=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