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단 25개’ 오타니, 3회까지 노히터 행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11.19 19: 47

한국이 다시 만난 오타니 쇼헤이(니혼햄)의 공을 공략하지 못하고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한국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SBC 프리미어12’ 일본과의 4강전에서 3회까지 상대 선발 오타니에게 안타를 때리지 못하고 있다. 타순이 한 바퀴 돌 때까지 9타자가 나섰으나 출루한 타자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이대호가 유일하다. 반면 탈삼진은 3개였다.
오타니는 1회 이용규 김현수 등에게 160㎞의 강속구를 던지며 한국타선을 힘으로 윽박지르고 있다. 1회 정근우와 이용규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오타니는 김현수를 한가운데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2회 선두 이대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으나 박병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그리고 민병헌을 병살타로 처리했다.

3회에는 선두 황재균과 양의지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두 선수 모두 빠른 공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양의지를 삼진으로 잡은 3구째 빠른 공은 다시 160㎞가 나왔다. 결국 오타니는 김재호를 2루수 땅볼로 요리하고 노히터로 3회까지를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단 25개였다. 빠른 공을 노리고 대처하고 있으니 아직까지는 정타가 나오지 않는다. 타순이 한 바퀴를 돈 이후에는 좀 더 나아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skullboy@osen.co.kr
[사진] 도쿄돔=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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