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메이저리그가 내년 개막에 앞서 모든 구장에 관중보호용 안전망을 확대 설치할 전망이다.
20일(이하 한국시간)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렸던 구단주회의를 마친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안전망 확대와 관련해 내년 1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다음 번 구단주 회의까지 안전망 확대설치와 관련한 종합적인 보고서와 권고내용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MLB.COM에 의하면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변화가 있을 것이다. 팬들의 경기 관람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보호를 강화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다”며 “안전이 최우선의 가치이지만 안전망 뒤에 앉아서 경기관람을 원하지 않는 팬들도 있는 만큼 양자간에 적절한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시즌 파울타구나 부러진 배트에 맞은 관중이 심한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고 심지어 애틀랜타 터너 필드에서는 추락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지난 주 메이저리그 단장회의를 앞두고도 단장회의에서 안전망 확대를 논의할 방침임을 밝힌 바 있다.
메이저리그는 이와 함께 모바일 기기에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볼 수 있도록 FOX와 3년간 계약했다. /nangap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