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또 내야수 보강...HOU 비야 트레이드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1.20 07: 15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밀워키 브루어스가 또 한 번 내야수를 보강했다. 밀워키는 20일(이하 한국시간)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내야수 조나단 비야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사이 스니드를 보내는 1:1 트레이드다.
밀워키는 전날 마무리 투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보내면서 마이너리그 유망주 내야수 하비에르 베탄코트를 영입한 바 있다.
도미카 공화국 출신으로 24세인 비야는 2008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했다. 2010년 7월 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고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첫 해 58경기에 유격수로 출장하면서 타율/출루율/장타율/OPS=.243/.321/.319/.640을 기록해 2014년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 됐다. 하지만 289타석에서 삼진 80개를 기록할 정도로 타격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지난 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출장기회를 잡았던 비야는 지난 시즌에는 삼진 비율도 크게 줄었다. 53경기에서 .284/.339/.414/.752를 기록했다. 내야가 호세 알투베(2루수)-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로 안정되면서 3루수는 물론 외야수로도 경기에 출장했다. 비야는 메이저리그 3시즌에서 42개의 도루를 기록한 만큼 빠른 발을 갖고 있는 것은 증명이 됐다.
밀워키에서는 2루수 주전 경쟁을 벌이거나 아니면 유틸리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angapa@osen.co.kr
[사진]밀워키 브루어스 we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