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마트폰 3대 중 1대는 아이폰...1억대 돌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11.20 09: 16

미국에서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이 1억 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CIRP는 20일(한국시간) 미국의 아이폰 사용대수가 1억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단순히 계산하면 약 3억 1000만명 이상인 미국 인구라는 점에서 3명 중 1명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미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아이폰 수는 1억 100만 대를 넘어섰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인 5800만 대가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라고 밝혔다. 가장 최신 버전인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는 400만대라고.

마이크 레빈 CIRP 공동 설립자는 "이번 결과는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의 강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제 출시된지 1년이 지났다"고 설명했다.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는 지난 2014년 9월 처음 출시됐다.
이어 레빈은 "우리는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가 작년 9월 이후 올해 9월까지 6000만 대가 미국 내에서 팔린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2013~2014년 같은 기간 아이폰 5S가 2800만 대 팔렸는데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는 일주일만에 미국 내에서 400만대가 나갔다"고 설명했다.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는 지난 23일 출시됐다. 그런 만큼 이번 조사에 포함된 것은 일주일 정도의 판매 분량이 되는 셈이다. 그만큼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어필하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CIRP는 동시에 미국 내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해감에 따라 매 분기마다 첫 휴대폰 구매자의 유입과 더불어 충성스런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유치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영국 모델 카라 델레바인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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