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신연재 인턴기자]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셀프 카메라샷이 자신의 범죄 행위를 노출시키는 웃지 못할 사건이 생겼다.
미국 온라인 매체 ‘뉴서’는 19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훔친 아이폰으로 촬영한 ‘셀카’ 때문에 덜미를 잡혔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5일 한 고등학생의 휴대 전화를 훔쳤다. 15살의 피해자에게 접근한 여성은 그녀에게 휴대 전화와 가방을 넘기라고 요구하다 거부당하자 폭력을 사용해 그녀를 제압했다. 그리고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피해자는 자신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에 몇 장의 셀프 촬영 사진(셀피)이 올라온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미국 매체 ‘ABC7’을 통해 “가해자는 아마 클라우드에 사진이 업로드 된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가해자의 ‘셀카’ 중 세 가지를 공개해 체포를 시도하고 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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