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선수 초상 활용 첫 디지털 상품...LoL 선수 카카오톡 이모티콘 첫 출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1.20 14: 08

e스포츠 선수의 초상권을 활용한 최초 디지털 상품이 나왔다. 첫 대상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의 LoL 프로 선수들로 그들을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LoL 프로팀 소속 e스포츠 선수들 얼굴을 담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LOL 프로 플레이어(LoL Pro Player)’를 20일 출시했다.
'LOL 프로 플레이어' 이모티콘은 첫 출시를 기념하여, LoL 7개 팀 별 인기 선수 특별 에디션으로 먼저 제작되었다. 이번에 이모티콘으로 만나볼 수 있는 선수는 ‘페이커’ 이상혁(SK텔레콤 T1), ‘썸데이’ 김찬호(KT 롤스터), ‘매드라이프’ 홍민기(CJ 엔투스), ‘퓨리’ 이진용(삼성 갤럭시), ‘캡틴 잭’ 강형우(진에어 그린윙스), ‘와치’ 조재걸(나진 e-엠파이어), ‘라일락’ 전호진(롱주 IM) 이상 7명이다.

이번 카카오톡 이모티콘 출시는 e스포츠 선수의 초상이 디지털 e스포츠 상품으로 활용된 첫 사례라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 동시에 협회는 이를 계기로 국내외 e스포츠 팬들에게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 확대 제공하고,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협회는 LoL 선수 이모티콘 출시를 기념하여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LOL 프로 플레이어' 이모티콘을 구매한 후, 협회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espalol)의 LOL 프로 플레이어 이모티콘 이벤트 게시물에 구매 인증사진을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201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의 공식 경기용 의자인 ‘DXRACER’ 의자(총 3개)를 받을 수 있다.
7명의 LoL 프로 선수들의 얼굴을 담은 'LOL 프로 플레이어' 이모티콘은 이날부터 카카오톡 이모티콘 샵(http://bit.ly/lol_player, 모바일 전용)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협회는 “이번 LoL 프로 선수 이모티콘 출시를 계기로 새로운 e스포츠 콘텐츠를 대중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이를 팬들과 소통하는 계기로 삼는 동시에, 향후에도 e스포츠 콘텐츠 활용방법을 다양하게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 scrapper@osen.co.kr
[사진]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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