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엘 클라시코?’ 호날두, 레알 떠날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1.21 06: 29

과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가 치르는 마지막 ‘엘 클라시코’가 될까.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새벽 2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엘 클라시코’를 치른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24점)와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27점)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의 한 판이다.
무릎부상에서 돌아온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는 숙명의 라이벌 호날두와의 한 판을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호날두의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두 선수의 마지막 엘 클라시코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호날두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레알 마드리드서 떠날 것이란 소문이 파다하다. 첼시와 파리 생제르망 이적을 비롯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도 거론되고 있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설도 나돌고 있다. 어디로 이적하든 호날두가 겨울 이적시장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면 메시와의 ‘엘 클라시코’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
조안 라포르타 전 바르셀로나 회장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호날두를 팔아도 놀라지 않을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호날두가 이적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그의 선수경력을 고려할 때 이적을 준비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호날두를 비싸게 사려는 팀들이 많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년간 뛰었다. 나이를 고려할 때 이적의 적기”라고 지적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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