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아게로(27, 맨체스터 시티)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리버풀과 홈경기 출전이 예고됐다.
22일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2015-2016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의 경기는 빅매치로 분류되고 있다. 순위에서는 맨시티가 앞서지만,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을 선임한 이후 안정을 되찾아 순위를 끌어 올릴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심이 많지만 경기에 출전할 선수들은 부상으로 신음 중이다. 맨시티에서는 파블로 사발레타, 다비드 실바, 사미르 나스리, 윌프리드 보니, 빈센트 콤파니, 파비안 델프, 리버풀에서는 제임스 밀너, 다니엘 스터릿지, 조던 헨더슨, 마마두 사코, 조던 아이브 등이 부상 중이다.

맨시티와 리버풀로서는 한 선수라도 부상을 떨쳐내고 복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그런 상황에서 맨시티에 낭보가 전해졌다. 지난달 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이후 지금까지 출전하지 못한 공격수 아게로가 복귀한다는 소식이다. 지난 시즌 득점왕의 복귀는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21일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아게로가 리버풀을 상대하는 맨시티의 스쿼드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경기에 출전했다가 다친 이후 6주 만의 복귀다.
맨시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아게로는 출전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 돌아올 준비가 됐다"고 아게로의 출전을 예고했다. 이어 "맨시티의 장점 중 하나는 한 선수에게 팀이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게로가 팀과 함께한다면 더욱 좋아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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