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웨인 루니와 앤서니 마샬을 왓포드 원정에서 제외했다.
맨유 루이스 반 할 감독이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왓포드와 원정경기 명단에서 루니와 마샬을 제외했다. 21일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루니와 마샬이 맨유의 왓포드 원정에서 빠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컨디션 난조와 부상 때문이다. 맨유는 루니의 몸상태가 경기에 출전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왓포드 원정에서 제외했다. 마샬과 마이클 캐릭은 국제축구연맹(FIFA) 매치 데이 기간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마샬은 잉글랜드와 친선경기에서 발등을 다쳐 목발이 필요한 상태다. 캐릭은 스페인과 친선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루니는 프랑스와 친선경기에서골을 넣었지만, 몸상태가 좋지 않아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부상자는 더 많다. 마루앙 펠라이니를 비롯해 안토니오 발렌시아, 루크 쇼도 부상으로 결장한다. 루니와 마샬을 대신할 제임스 윌슨도 90분을 뛸 몸상태가 아니다. 반 할 감독으로서는 공격진 구상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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