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손아섭 선발’ 한국, 결승전 선발 라인업 발표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11.21 16: 57

‘2015 WBSC 프리미어12’ 정상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전체적인 틀에 큰 변화는 주지 않았다. 손아섭(롯데)의 선발 출전 정도만 달라졌다. 4강전 대역전승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미국과의 프리미어12 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선발 선수들을 발표했다. 손아섭을 제외하면 지난 19일 열렸던 일본과의 4강전 선발 명단과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
테이블세터는 일본전 멀티히트의 주인공인 정근우(2루수), 그리고 이용규(중견수)의 ‘한화 라인’이 유지된다. 정근우가 좋은 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용규가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심타선은 김현수(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 박병호(1루수)로 역시 변화가 없었다. 세 선수는 지난 15일 열렸던 미국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한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하위타선은 손아섭(우익수) 황재균(3루수) 양의지(포수) 김재호(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민병헌 대신 손아섭이 6번에 들어가는 것이 유일한 변화다. 이날 한국 선발은 ‘에이스’ 김광현이 예고됐다. 김광현은 15일 미국전에 선발로 출격해 4⅓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잘 던지다 5회 들어 장타를 허용하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도쿄돔=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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