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댄 블랙 6번' 미국, 타순 대폭 조정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11.21 18: 08

한국과의 결승전에 나설 미국이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양 팀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5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준결승과 비교해 한국은 민병헌 대신 손아섭을 선발 투입하는 작은 변화만 줬다. 하지만 미국의 윌리 랜돌프 감독은 타순을 전체적으로 조정하는 다소 큰 변화를 선택하고 한국전에 나선다.
1번이 제이콥 메이(중견수)인 것은 똑같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2번이었던 브렛 필립스(우익수)가 9번 엘리엇 소토(유격수)와 자리를 맞바꿨다. 테이블 세터는 메이-소토로 이어진다. 조별예선에서 꾸준히 4번으로 선발 출장했던 댄 블랙(1루수)은 준결승전에 5번으로 나오더니 결승전에는 6번으로 출전한다.

중심타선은 애덤 프레이저(2루수)-맷 맥브라이드(좌익수)-타일러 패스토니키(3루수)로 구성됐다. 팀 내에서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편에 속하는 패스토니키의 중심타선 이동이 눈에 띈다. 반면 전날 3번이자 이순철 타격코치가 요주의 인물이라고 했던 브렛 아이브너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준결승에서 6번으로 나왔던 프레이저가 3번으로 올라왔고, 7번에는 조 스클라파니(지명타자)가 새롭게 들어왔다. 포수인 댄 롤핑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8번 타순에 들어갔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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