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성, '김선형 복귀' SK 제압...오리온, LG에 대역전승(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11.21 21: 33

김선형(27, SK)이 돌아온 SK도 동부산성의 높은 장벽은 넘지 못했다. 
원주 동부는 21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서 서울 SK를 93-75로 크게 제압했다. 11승 12패의 동부는 5위로 올라섰다. 시즌 첫 연승이 좌절된 SK(7승 14패)는 8위에 머물렀다. 
불법스포츠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김선형의 징계 후 첫 경기로 관심을 모았다. 김선형은 23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스펜서도 22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동부의 맥키네스는 23점, 8리바운드, 3스틸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두경민은 17점, 6어시스트, 2스틸로 모처럼 공격력을 자랑했다. 허웅은 21점을 퍼부었다. 윤호영(13점, 3리바운드)과 벤슨(12점, 8리바운드)도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서울 삼성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서 부산 kt를 88-83으로 제압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11승 11패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반면 kt는 9승 12패, 7위에 머물렀다.
고양 오리온은 창원실내체육관서 열린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서 74-70으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오리온은 19승 4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다 잡은 대어를 놓친 LG는 3연패의 늪에 빠지며 5승 18패, 최하위에 머물렀다./dolyng@osen.co.kr
[사진] 원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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