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우승] '부상 투혼' 양의지, “우승을 2번해서 좋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11.21 23: 17

“우승을 2번해서 좋다”.
한국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8-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프리미어12 초대 우승국이 됐다. 김현수는 11안타 1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초대 MVP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두산 베어스 선수들의 활약이 컸다. 선발 장원준, 마무리 이현승이 마운드에서 주축 역할을 했다. 민병헌, 김현수, 양의지, 김재호는 주로 선발 출전하며 타선에 힘을 보탰다. 오재원 역시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대타로 안타를 날리는 등 쏠쏠한 활약을 펼쳤으며, 허경민도 경기 후반 백업 임무를 착실히 해냈다.

프리미어12 우승까지 거머쥐며 두산 선수들은 올해 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양의지의 부상 투혼이 돋보였다. 양의지는 플레이오프 도중 오른 발가락 골절상을 입고도 끝까지 안방을 지키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대표팀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양의지는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우승을 2번해서 좋다”면서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를 뛰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nick@osen.co.kr
[사진] 도쿄돔(일본)=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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