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우승] 나성범, “많이 못 뛰었지만 배운 것 많았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11.21 23: 29

한국 대표팀 외야수 나성범이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8-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프리미어12 초대 우승국이 됐다. 김현수는 11안타 1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초대 MVP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 대표팀 외야수로 이름을 올린 나성범은 이번 대회에서 9경기에 출전해 타율 9푼1리(11타수 1안타)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인식 감독은 중요한 순간마다 나성범을 대타 카드로 꺼내들며 믿음을 보이기도 했다.

나성범은 미국과의 결승전이 끝난 후 “경기는 많이 뛰지 못했지만 배운 것이 많았다”면서 “팀에서 많이 뛸 때는 몰랐는데 백업 선수의 힘든 점과 간절함을 느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보여드렸으면 좋았겠지만 우승을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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