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스완지 시티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웨일즈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본머스와 2-2로 비겼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스완지 시티는 14위서 1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A매치 출전을 마치고 돌아간 기성용은 변함없이 주전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다. 스완지 시티는 전반 10분과 26분 차례로 킹과 고슬링에게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스완지 시티는 전반 28분 아이유가 한 골을 만회했다. 스완지 시티는 결국 동점골 기회를 얻었다. 전반 39분 브리튼의 패스를 받으려 아이유가 쇄도했다. 아이유는 프란시스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존조 쉘비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넣었다. 스완지 시티는 2-2로 균형을 이루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두 팀은 거친 반칙을 불사하며 격하게 대립했다. 하지만 끝까지 결승골은 터지지 않았다. 기성용은 후반 43분 결정적인 선방을 해내며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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