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호골’ 구자철, 평점 7.5점 받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1.22 02: 09

구자철(26, 아우크스부르크)이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분데스리가 13라운드서 슈투트가르트를 4-0으로 대파했다. 아우크스부르크(승점 9점)는 최하위서 탈출하며 17위가 됐다.
구자철은 선발출격했고, 지동원은 벤치서 대기했다. 홍정호는 부상여파로 결장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1분 에스바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경기가 술술 풀렸다. 전반 17분 슈투트가르트의 자책골까지 터지는 행운이 따랐다. 전반 36분 칼센 브라커의 추가골이 터져 아우크스부르크가 전반전을 3-0으로 앞섰다.

후반 9분 보바디야의 패스를 받은 구자철은 천금 같은 시즌 3호골을 뽑아 승부를 굳혔다. 지동원은 후반 16분 보바디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경기 후 영국축구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구자철에게 10점 만점 중 7.5점을 부여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에스바인이 8.87점으로 팀내 최고평점을 받았다.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바이어가 8.86점으로 뒤를 이었다. 칼센 브라커는 8.51점을 기록했다.
최근 두 달 간 3골을 몰아친 구자철은 완연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몸에 딱 맞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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