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4’ 전쟁에서 아스날이 웃지 못했다.
아스날은 2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롬위치 더 호손스에서 벌어진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홈팀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WBA)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승점 26점의 아스날은 4위를 유지했다. 같은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왓포드를 2-1로 잡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아르센 웽거 감독을 비롯해 지루 등 7명의 프랑스 출신이 있는 아스날은 경기 전 묵념을 하며 파리 테러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아스날은 전반 28분 외질의 패스를 지루가 선제골로 연결해 앞서나갔다.

WBA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5분 모리슨이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40분 아르테타가 결정적인 자책골을 범해 아스날이 무너졌다. 아스날은 후반 맹공을 퍼부었으나 동점에 실패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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