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를 아낀 FC 바르셀로나엔 네이마르와 루이스 수아레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있었다.
바르사는 22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대파했다.
바르사는 이날 승리로 승점 30을 기록하며 2위 레알(승점 24)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메시의 부상 복귀전은 34분이면 충분했다. 후반 11분 그라운드를 밟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었다. 지난 9월 26일 무릎 부상 이후 약 두 달 만의 복귀전이었다.
바르사는 100% 몸 상태가 아닌 메시를 아끼고도 완승을 거뒀다. 그의 특급 동료들의 활약 덕분이다. 네이마르를 필두로 수아레스, 이니에스타가 완승을 합작했다.
메시가 없는 바르사의 공격진엔 수아레스와 네이마르가 있었다. 사비 에르난데스가 팀을 떠난 중원은 이니에스타가 든든히 지켰다. 완승 테이프는 수아레스가 끊었다. 전반 11분 로베르토의 침투 패스를 받아 절묘한 오른발 아웃사이드 슈팅으로 레알의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바르사는 전반 39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니에스타와 네이마르가 레알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골을 합작했다. 네이마르가 박스 안에서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아 레알의 골네트를 흔들며 2-0으로 앞섰다.
바르사는 후반 8분엔 네이마르가 이니에스타의 골을 도우며 승기를 잡았다. 이니에스타가 네이마르의 백힐 패스를 받아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3-0 리드를 안겼다.
바르사는 결국 레알을 무너뜨렸다. 이번엔 다시 수아레스가 나섰다. 후반 29분 호르디 알바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일대일 기회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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