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균, "잘 된 팀 플레이, 어시스트가 말해준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11.22 18: 13

"팀 플레이가 모두 잘 됐다. 어시스트가 말해준다."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22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창원 LG와 홈경기에서 83-73으로 승리를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한 KCC는 13승 11패로 4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만난 추 감독은 "수비에서 잘 된 것 같다. 협력 수비가 초반에는 잘 되지 않았는데, 이후에는 잘 됐다. 팀 플레이가 모두 잘 됐다. 어시스트가 말해준다. 29개를 기록했다. 이렇게만 농구를 하면 앞으로도 잘 될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어시스트 29개는 KCC에 반가운 소식이다. KCC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2.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부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추 감독은 "경기당 최소 15개 정도는 나와야 한다. 우리의 어시스트 순위는 10위다. 29개는 많이 올린 거다. 앞으로도 팀 플레이가 잘 돼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하승진은 23분 11초를 소화하며 13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전성기에 비하면 부족한 모습이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다.
추 감독은 "승진이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려고 최선을 다했다. 골밑에서 찬스를 잡아야 팀의 밸런스가 맞는다. 선수들이 주문한 패턴대로 움직이면서 잘 된 것 같다"며 "승진이에게 어시스트가 들어가면 모두 득점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이 잘 된 것 같다"고 답했다. /sportsh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