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IBK기업은행에 셧아웃 '3위 점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11.22 18: 29

김천 도로공사가 화성 IBK기업은행을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시크라의 18득점, 김미연의 14득점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13, 25-13, 25-13)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도로공사는 시즌 전적 4승 4패(승점 14)를 기록하며 3위로 점프했다. 기업은행은 5승 4패(승점 15)로 2위를 유지했으나 3연승이 끊겼다. 기업은행은 이날 세트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1세트 초반은 팽팽하게 흘렀다. 그러나 도로공사가 상대의 연속 범실에 힘입어 10-7로 앞섰다. 도로공사는 장소연의 블로킹 득점, 김미연의 서브 득점 등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도로공사는 맥마혼의 공격 범실로 1세트에서 먼저 웃었다.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갔다. 도로공사는 김미연의 맹활약에 힘입어 16-7로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이어 황민경, 오지영도 득점에 가세하며 21-9까지 앞섰다. 2세트 역시 박정아의 공격 범실로 도로공사가 가져갔다.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시크라의 연속 득점 활약으로 완승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어 전새얀의 네트터치 범실로 앞서갔다. 김미연, 황민경도 연속 서브 득점을 올려 점수차를 벌렸다. 도로공사는 오지영의 서브 성공과 황민경의 퀵오픈, 장소연의 속공으로 다시 25-13 스코어를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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