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더블' 박상오, "5할 승률 달성이 가장 중요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11.22 20: 35

"5할 승률 달성이 가장 중요하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t는 22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83-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박상오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행운의 여신이라고 생각한다.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면서 "자유투에 대해 노이로제가 걸렸다. 빨리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이다. 2개 모두 들어가지 않아 답답함이 컸다.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리바운드를 잡는 순간 승리했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젊은 후배들에 대해 박상오는 "우리 젊은 선수들은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하지 않았다. 오늘처럼 이긴다면 자신감을 찾을 것 같다. 빨리 5할 승률을 달성한다면 자신감이 붙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그는 "지금은 후배들에게 칭찬을 해줘야 할 시기 같다. 아직 승률이 많이 떨어진다. 이기는 경기도 패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면서 "승부처에서 후배들은 분명 긴장을 많이 하게 된다. 잘못된다면 실수를 많이 하기 때문에 지금은 칭찬을 해줘야 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팀의 리빌딩에 대해서는 "분명 잘 이뤄지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나이든 사람들은 떠나야 한다. 젊은 선수들이 많이 뛰어야 한다. 나도 신인 때 어려움이 많았다. 분명 실수는 하게 마련이다. 올해까지는 베테랑이 뛰고 내년부터 젊은 선수들이 많이 뛰었으면 좋겠다. 점점 변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선형에 대해 그는 "분명 막기 어려운 상황이다. 능구렁이처럼 잘 빠져 나간다. (김)선형이가 힘이 넘쳐날 것이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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