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 되던 FA 사이드 암 불펜 투수 대런 오데이 영입전에 워싱턴 내셔널스가 적극적으로 가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이 오데이 영입전에 뛰어들어 다저스와 함께 선두권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8이닝을 책임질 확실한 셋업 맨이 필요한 다저스는 일찌감치 FA 시장에 나온 오데이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워싱턴이 적극적으로 가세하면서 2파전 양상을 벌이게 됐다는 것이 ESPN의 분석이다.

워싱턴은 지난 시즌 8,9회 투수였던 드류 스토렌- 조나단 파펠본 중 한 명 혹은 둘 다를 내보낼 계획인 것으로 소문이 나 있다. 스토렌은 파펠본의 영입으로 마무리 자리를 잃었지만 여전히 마무리 투수로 활약할 수 있는 기량을 가졌다는 점에서, 파펠본은 팀의 최고 스타인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와 몸싸움을 벌였다는 점에서 트레이드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1982년 생으로 33세인 오데이는 최근 3년간 불펜 투수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3시즌 내내 68경기 씩 등판했다. 모두 196이닝을 소화하면서 16승 7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WHIP가 0.939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계약 마지막 시즌을 보낸 지난 시즌에는 65.1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1.52, WHIP 0.934, K/9=11.3, BB/9=1.9를 보였다.
오데이에 대해서는 계약기간 3-4년, 평균 연봉 800-900만 달러에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