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쿠바 출신 디아즈와 1550만 달러...에스페데스도 계약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11.23 07: 44

[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또 쿠바 출신 선수들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이하 한국시간) MLB.COM의 제시 산체스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저스가 쿠바 출신 외야수 유스니엘 디아즈를 1,550만 달러에 영입했고 내야수 오마 에스테베스와 6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인터내셔널 사이닝 보너스 풀을 모두 사용한 상황이어서 계약금액에 해당하는 만큼 사치세를 지불해야 해 실제 지출한 돈은 계약액의 2배에 이른다.

올해 18세인 디아즈는 지난 해 쿠바의 세리에 나시오날 리그에서 250타석에 등장해  타율/출루율/장타율=.348/.447/.440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시즌이 끝난 뒤 바로 쿠바를 떠나지 않았으면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되었을 것이라는 베이스볼 아메리카(BASEBALL AMERICA)의 평가가 있었다. 쿠바 리그에서는 좌익수로 뛰었지만 주니어 시절에는 중견수로 뛰었고 충분한 스피드와 송구 능력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지난 3월 쿠바를 빠져나온 뒤 도미니카 공화국에 머물면서 쇼케이스를 수차례 가진바 있다.
에스테베스는 1998년 생으로 올해 17세이다. 2014년 세리에나시오날 리그 팀에서 2루수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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