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OSEN=이슈팀]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닷새 동안의 세월호 선체조사를 마쳤다.
23일 해양수산부는 특조위의 선체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중국 상하이샐비지 소속 인양팀이 어제 오후부터 작업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양팀은 지난 18일부터 특조위가 고용한 잠수사들이 수중조사를 할 수 있도록 작업선 위치를 옮기고, 세월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표 4개를 설치했다.
특조위는 조타실 기계와 선체 외부 훼손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었지만, 조타실 진입은 성공했으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조타실 촬영 등은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선미 프로펠러나 선수 닻 등 선체 외부 상황은 파악했다고 전했다.
특조위는 또 추가 조사의 필요성에 대해 더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으나, 인양 업체인 중국 상하이샐비지측은 인양작업에 방해된다며 추가 조사는 절대 안 된다고 거절했다. /osenlife@osen.co.kr
[사진] 세월호 사고 당시 모습./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