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본격적인 소비자용 가상현실 기기인 '기어 VR'이 성공적인 첫 테이프를 끊었다.
24일(한국시간) CNBC, 포브스 등 미국 언론들은 삼성 기어 VR이 아마존닷컴과 베스트바이에서 판매를 시작한지 며칠 되지 않아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기어 VR은 삼성전자와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오큘러스가 협업해 만든 VR 신제품이다. 지난 11일 예약판매가 시작돼 20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가격은 약 99달러(약 11만 원)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30초짜리 동영상 광고가 나간 직후이기도 하다. 이 광고 영상에서는 스마트폰(갤럭시 휴대폰)을 간단하게 기어 헤드셋에 착용한 후 스트리밍 비디오, 360도 비디오, 게임 등에 몰입하는 일상을 담고 있다. 기어 VR에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은 현재로는 갤럭시 노트 5, S6, S6 엣지, S6 엣지 플러스다.
기어 VR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예약 판매(100유로)를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