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메시 회복됐다”...로마전 출전 예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11.24 09: 16

루이스 엔리케(45) 바르셀로나 감독이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의 몸 상태에 만족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서 두 골을 넣은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대파했다.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30점)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24)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무릎부상에서 돌아온 메시는 후반 12분 라키티치와 교대해 두 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메시는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그는 존재만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큰 위협이 됐다.

엔리케는 25일 새벽에 펼쳐지는 챔피언스리그 AS로마전에서 메시를 중용할 생각이다. 엔리케는 24일 가진 공식기자회견서 “메시는 회복됐다. 부상은 지나갔고 날카로움은 회복됐다. 그는 로마전에서 뛸 것이다. 우리는 위대한 메시를 다시 보게 될 것”이라며 로마전 메시의 활약을 예고했다.
엘 클라시코를 4-0으로 장식한 바르셀로나는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5경기서 12골을 넣고 무실점을 하며 4승 1무를 달리고 있다. 엔리케는 “아직 더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 엘 클라시코에서도 더 좋은 기회를 놓쳤다. 수비도 더 강화해야 한다. 선수들도 알고 있다. 지난 5경기 실점이 없었지만 여전히 문제는 있었다. 우승은 좋은 수비에서 나온다”며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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